토요일 정확하게는 주일 새벽 1시. 아로나?를 먹고 잠 들었다. 기록을 남기기엔 내 지금의 몸의 상태는 그리 좋지 않다. 그래도 생각을 해서 적어보련다. 잠이 들고 뒤척이다가 여러가지 기억도 나지 않는 꿈을 꾸다가 다시 뒤척이다 깨어보니 오후 4시 30분이다. 머리는 멍하고 온 몸은 흐느적거린다는 표현이 적적한 것 같다.(적절할 것 같다. 왜 적적한으로 적었을 까... 지금 상태 아니 요즘 상태가 이렇다.)
칼로리 소비가 다 되었나 보다. 그래도 먹어야 하는 감사함 보다는 괴로움이 때론 나를 무척이나 힘들게 한다. 어제 사온 빵과 우유를 마시며 칼로리를 보충했다. 먹고나서 누워서 이런저런 생각들을 하나님께 아뢴다. 아직 답은 없으시지만 다 들으시기에 어찌 아니 아뢸까
아이콘을 집어 들고 보고 있는데 어머니께서 교회에 다녀 오셨다. 식사를 하고 청소를 하자고 어무니께 말씀드리고 내방에 와서 잠시 누웠는데 일어나 보니 새벽 1시다. 흠.. 몸은 여전히 몽롱한 상태라고 해야할 것 같다. 칼로리가 또 소진되어 다시 빵과 우유로 보충을 한다. 두통이 조금 있다. 오른쪽 눈 위에 그러니까 눈썹쪽에 통증이 있다. 뒷 목 결림, 어깨결림, 계속되는 피곤들
내가 해야 할 일들이 눈에 밟힌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속에 마음이 불편하다. 그것들도 내가 해야 할 일들이지만 육체적으로 힘든것들도 지금 내가 해야 할 일들?이기에 더욱 그렇다.
그러나 감당하리라 확신한다. 내 생각이 아닌 말씀이 그렇게 말씀하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내 방식대로가 아닌 당신의 방식과 뜻대로 승리해야 한다. 그것을 위해 잘 감당해야 하는 내 몫을 잘 이루고 싶다. 그 뜻들이 우리안에 내안에 이뤄지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