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이들이 새벽 두 시까지 공부를 하다가 갔다. 이렇게 오랬동안 공부한 것은 처음이라는 아이. 열심히 준비를 해왔지만 더 열심을 내는 아이, 벼락치기를 제대로 하는 아이. 두 시까지라는 늦은 시간까지 공부를 한 것이 중요한것이 아니라 순종의 의미로서 작은 열매를 맺어가려는 자신과의 싸움, 습관과의 부인의 시기라고 생각되어진다. 몇 되지 않는 아이들이지만 그렇게 시작되어지고 있다. 물론 뿌리가 깊지 못해서 다시 처음부터 씨를 뿌려야 할 부분도 있을것이다. 그러나 참으로 감사한 날이다. 이런 시간시간들을 허용하신 하나님께 감사할 따름입니다.
지금 시각은 새벽 2시 26분. 아이들이 돌아가고 조용해진 공간속에 조용히 하루를 되돌아 본다. 기대를 하며 말을하고 말을하며 기대를 가지고 기다리는 나날들 속에 내 소시적 얼마나 부모님 말씀과 선생님 말씀을 듣지 않았던가 하는 생각에 모두 기억이 나지는 않아도 그랬다는 사실이 자명하기에 회개합니다. 아버지 저의 소시적 불순종의 죄들을 용서하여주시옵소서. 그리고 아이들에게 돌이킴의 기회를 제공하는 도구적 역할을 감당하기를 원합니다. 지혜의 아버지시여 지혜를 허락하소서. 영적으로 더 민감하게 해 주시고 뿌리들을 발견할 수 있는 영적인 안목을 허락하사 묶인자들로 자유케되며 그 진정한 자유로 당신께 참된 기쁨과 안식을 누릴 수 있게 하소서. 그렇게 하실것에 감사드립니다. 살아계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